

(사진 출처 : 핑키재팬 (http://www.pinky-japan.com)
(귀차니즘으로 인해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지 못하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미국으로 연수를 갔다 오는 길에, 시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베이(ebay)에서 $400 약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했는데, 한국에 비하면 많이 저렴하더군요. 세관에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SPC052P1은 미국 등의 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고, SPC052J1은 한국에서 정식 수입된 제품입니다.)
0. 총평
1. 색상
전체적으로 하얀색과 금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다이얼의 바늘이 금색이며, 스트랩에도 금색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금색이 약간 나이들어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봤었는데, 뭐 실제로 나이를 들어보인다기 보다는,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에서의 고급스럽다는 좋은 의미만 내포한 것은 아닙니다. 캐쥬얼 한 옷을 입거나 할 때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이얼이 흰색인 것은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서브-다이얼이 있는 시계들은 대개 흰색 백판이 더 보기도 좋고, 예쁜 것 같습니다. 검은색 백판인 것은 뭔가 서브-다이얼이 눈에 안 띈다고나 할까요.
2. 두께
얇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시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이전에 차던 (지금도 종종 차지만) TIMEX의 시계는 앞에도 씨스루(see-through)-다이얼을 만들고, 뒤에도 씨스루백을 만드느라고 엄청 두꺼워서, 손목에 붙는 느낌이 아니라 손목 위에서 노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시계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3. 무게
162g이라고 되어 있는데, 전에 차던 시계들의 무게를 알지 못해서 비교하지를 못했습니다. 뭐 적당한 무게라고 생각하는데, 무거운 시계를 별로 차 보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 조금 무겁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4. 배터리
5년 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구입할 때는 kinetic인 줄 알았는데 ㅠ
5. 메인 다이얼
메인 다이얼은 크게 3개의 금색 다이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침, 분침, 그리고 날짜를 가리키는 바늘입니다. 시침, 분침이야 다들 아시는 것이니 넘어가고, 날짜를 가리키는 바늘에 대해 설명드리지요. 한쪽은 초승달 모양, 반대쪽은 화살표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초승달 모양쪽은 (달력 모드에서) 기본적으로 오늘이 몇 일인지를 가리키고, 버튼을 누르면 월, 윤년 여부를 볼 수 있습니다. 화살표 쪽은 기능이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큰 초침이 돌아가고 있어야 시계가 가는 듯하게 느껴서 만족하는 편이라, 좀 아쉽더군요.
6. 서브-다이얼 (sub-dial)
(1) 12시 방향
크로노 모드에서는 모드를 표시해 주기 위해 바늘이 가장 왼쪽의 "CHR"을 가리키게 되며, 달력 모드에서는 요일을 가리키게 됩니다. 다이얼이 다른 서브-다이얼에 비해서 커서 요일을 보기 좋습니다.
(2) 9시 방향
초침입니다. 메인 다이얼에 없는 초침을 이 다이얼이 대신 기능해 주고 있습니다.
(3) 6시 방향
크로노 모드에서는 계속 돌아가서 크로노 기능을 하게 되고, 달력 모드에서는 현재 시간을 24시간 시계로 가리키게 됩니다. 알람 설정을 할 경우 설정된 알람 시간을 나타냅니다. (1분 간격으로 설정 가능)
7. 서비스
세이코 시계는 캘빈클라인 등의 패션시계와 다르게 World-warranty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미국에서 구입한 경우 구입한 곳에 직접 가서 수리를 받거나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덕분에 시계줄도 세이코를 취급하는 다른 시계 판매점에 가서 돈 내고 줄였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