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장을 들어가는 입구에 보니, 벽면에 사진들이 가득하다.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진인지, 아니면 직원들의 사진인지 잘 모르겠다. 여튼, 서로를 기억하고 추억한다는 것, 참 좋다.
수술장 입구의 스테이션. 수술장을 이용할 때 항상 수술복을 가져가려면 카드가 필요해서 그걸 가져가느라 저기 계신 간호사 선생님들께 인사를 많이 한 것 같다.
수술복을 펼쳐 놓은 모습이다. 우리 병원에서는 파란색(학생, 레지던트)이나 하늘색(교수님)인데, 여기는 앞면은 하늘색이고, 뒷면은 흰색에 회색으로 세로줄이 있다.
수술장에서 사용하는 (수술용은 아닌) 장갑. 완전 멸균상태가 아닌 덜 멸균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갑인데, 우리 병원에서는 불투명한 흰색이었던 것 같은데, 여긴 파란색이다.
수술장 한쪽 벽면에 있는 화이트보드.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이름을 적게 되어 있다. 심지어 학생도 적어야 해서, 나도 매 수술마다 내 이름을 적어야 한다.
수술장의 모습이다. 특이한 사항은 여긴 저렇게 기본적으로 가로로 된 컴퓨터를 세워서 책상 위에 놓거나, 아예 공중에 잘 모셔두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아직 가로로 된 컴퓨터가 많은지. 한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말이다. 오디오 시스템이 있는 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다. 수술 중간에 음악 들으면서 수술하기 ㅋ